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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받을 용기 ISFJ에게 추천하는 책

by 해피제리 2022. 4. 10.

 


미움받을 용기를 내자

나도 미움받는 용기가 매우 부족한 사람이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면 항상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인간관계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가장 솔직한 나 자신을 드러내기 어려워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세계는 내가 보는 세계이고 그 세계도 내가 바꾸고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또한 타인과의 비교는 중요하지 않으며 오로지 내가 나 자신을 생각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진짜 읽으면서 내내 감탄했고 삶을 살아가면서 꼭 적용하고 살면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같은 ISFJ에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 적용할 점

1.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이다.
2. 지금, 여기가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자
3.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4. 어려워 보이는 관계 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 된다. 타인은 적이 아니라 친구이다.
5.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 생각하기. 과제를 분리해서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6.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 그것은 타인의 과제이다. 나는 내 인생에 거짓말을 하지 않고 할 일만 하면 된다.
7. 타인에게 공헌하며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낀다.
8. 모든 관계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이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과거의 원인이 아니라 현재의 목적을 본다네. (중략)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어떠한 '목적'을 따라 살고 있네.

자네가 원인론의 노예가 되어버리면 과거에 얽매인 채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을 걸세, 괴로운 데서 끝나지 않네. 과거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과거를 바꿀 수 없다고 한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유효한 수단도 써보지 못한 채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네
과거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과거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눈앞의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몰라.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불안한 삶을 살게 되지. 인간은 이런저런 불만이 있더라도 이대로의 나로 사는 편이 편하고, 안심되는 거지. 아들러의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다.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지
나도 점점 변화하지 않는 이대로의 삶에 안주하게 되는 것 같다. 행복해지려는 용기가 부족했다.

바로 지금의 생활양식을 버리겠다고 결심하는 걸세
단순한 과제, 해야 할 일, 을 앞두고 할 수 없는 이유를 이리저리 찾는 게 더 고달픈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자네는 자네인 채로 그저 생활양식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 걸세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를 사는 자네라고 말일세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단점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네가 '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자'라고 결심했기 때문이야. 자신을 좋아하지 않겠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장점을 보지 않고 단점에만 주목하는 걸세.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해. 인간관계에 발을 들여놓으면 크든 작든 상처를 받게 되어있고, 자네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되지. 고민을 없애려면 우주 공간에서 그저 홀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지.

주관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점이 하나 있네. 자신의 뜻대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 내 키를 장점으로 볼 것인가, 단점으로 볼 것인가 하는 것은 모두 주관에 달린 문제라서 나는 어느 쪽이나 선택할 수 있지.
객관적인 사실은 움직이지 못하며 주관적인 해석은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다. 지폐는 객관적으로 가치가 없으며 주어진 가치일 뿐이다.

진정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라네
쉽게 말해 우리는 세로축이 존재하지 않는 평평한 공간을 걷고 있네. 우리가 걷는 것은 누군가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네.

타인과의 비교를 하는 게 아니라 나와 비교를 통해 열등감을 가지고 앞서 나아가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

인간관계 중심에 경쟁이 있으면 인간은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할 수 있네. 열등감을 느끼지도 않고, 우월함을 과시할 필요도 없는, 평온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할 수 있지.

나도 남편과 있을 때에 온전히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온전히 받아줄 수 있는 남편이 있어 더 남편한테 사랑을 느끼나 보다.

피하지 말라는 걸세.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 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 돼. 설령 끝내 가위로 끊어내더라도 일단은 마주 볼 것.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에 멈춰서 있는 것이라네.
타인을 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친구로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

자네의 생활양식, 인생을 사는 방식을 결정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네 자신이라는 사실.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인정받기를 바란 나머지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타인의 기대를 따라 살게 되지. 즉 진정한 자신을 버리고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되는 거라네. 자네가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다면, 타인 역시 자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라는 걸세.
가령 목표 자체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되면 그 일을 하기가 괴로울 걸세. 늘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전전긍긍하느라 '나'라는 존재를 억누를 테니까.
내가 항상 이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타인이 생각하는 것만 생각하고 나를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면서 타인의 평가 때문에 나를 눌러왔던 것 같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자신의 삶에 대해 자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는 것', 그뿐이야. 그 선택에 타인이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이고, 자네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일세.
타인의 과제여야 할 것까지 내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지.

상사가 아무리 부당하게 화를 내도 그것은 나의 과제가 아닐세. 상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지. 자네가 먼저 다가갈 필요도 없고, 고개를 숙일 필요도 없어. 자네가 할 일은, 내 인생에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내 과제를 직시하는 것이다. 먼저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를 생각하게 그리고 과제를 분리하게. 어디까지가 내 과제이고, 어디서부터가 타인의 과제인가. 과제를 분리해서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상사가 나에 대해서 화를 내는 건 그 상사의 과제이다. 내 과제가 아니다. 나는 내 할 일을 묵묵하게 해 나가면 된다.

누구에게도 미움을 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하나밖에 없네. 언제나 다른 사람의 안색을 살피면서 모든 사람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 만약 주변에 열 명의 사람이 있다면 열명 전원에게 충성을 다하는 거지. 그러면 당장은 누구에게라도 미움받지는 않을 걸세. 그런데 미움받지 않은 일념에서 하지도 못 할 일을 할 수 있다고 약속하거나, 책임지지도 못할 일 까지 더 맡게 될 소지가 있네. 계속된 거짓말로 인해 스트레스도 상상을 초월하네.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려고 살면, 그리고 내 인생을 타인에게 맡기면, 자신에게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걸.
진짜 공감했다. 타인이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려다 보니, 가지고 있는 업무가 너무 많은데도 할 수 있다는 거짓말을 하며 받았고 매번 허덕거리다가 결국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일세.

나를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내 과제야. 나를 싫어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고, 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나는 거기에 개입할 수 없네.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거기서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동체 감각

눈앞의 작은 공동체에 집착하지 말세. 보다 다른 나와 너, 보다 다양한 사람들보다 큰 공동체는 반드시 존재하네

칭찬을 받고 싶다고 바라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 이는 인간관계를 수직관계로 바라본다는 증거일세.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수직관계를 반대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수평관계로 만들고자 주장하네.

만약 자네가 칭찬을 받고 기쁨을 느낀다면 그것을 수직 한 게 종속되어 있으며 나는 능력이 없다고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네. 칭찬은 능력 있는 사람이 능력 없는 사람에게 내리는 평가이기 때문이지 칭찬받는 것이 목적이 되면 결국은 타인에 가치관에 맞춰 삶을 선택하게 돼. 자네는 지금까지 부모님의 기대에 맞춰 사는 인생에 넌더리가 난 게 아니었나? 먼저 과제를 불리할 것 그리고 서로가 다름을 받아들이면서 대등한 수평 관계를 맺을 것, 용기 부여란 그 과정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네. 평가 란 수직관계에서 비롯된 말일세. 만약 수평 관계를 맺고 있다면 감사 나 존경, 기쁨의 인사 같은 더 순수한 말이 나오겠지.
>> 칭찬이 아닌 감사나 존경의 말이 필요하다

누군가가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이 협력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당신과는 관계없습니다. 내 조언은 이래요. 당신부터 시작하세요. 다른 사람이 협력하든 안 하든 상관하지 말고

회사 조직이라면 직책의 차이가 있는 것도 당연해, 누구와도 친구처럼 지내라, 누구에게나 허물없이 행동하라는 게 아닐세. 의식상에서 대등할 것, 그리고 주장할 것은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이 중요하단 말이지.
그 자리의 분위기를 보고 수직관계에 종속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행동이네.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하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바꿀 수가 없어. 하지만 주어진 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내 힘으로 바꿀 수가 있네. 따라서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란 말이네 내가 말하는 자기 수용이란 이런 거네.

그릇을 치우면서 나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생각해보라는 걸세.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실천해보라는 걸세. 그렇게 공헌하고 있음을 느낀다면 눈앞의 현실은 완전히 다른 색채를 띠게 될 거야.
칭찬받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 하는 행동이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공헌하고 있음을 느껴야 한다.

아들러 심리학의 목표
1. 자립할 것(자기 수용)
2.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타자 신뢰, 타자 공헌)

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불행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거라네. 이런 현실에 대해 아들러는 간단하게 대답했지. 나는 공동체에 유익하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 는 생각을 통해서만 자신이 가치 있음을 실감한다고.
(중략)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경우의 타자 공헌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점이지. 자네의 공헌이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사람은 자네가 아니라네. 그건 타인의 과제이지 자네가 개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진짜로 공헌을 했는지 아닌지는 원칙적으로 알 수 없고, 즉 타인에게 공헌할 때 우리는, 설사 아무도 그것을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관적인 감각, 곧 공헌 감을 가지면 그걸로 족한 걸세

바로 행복이란 공헌 감이다

선처럼 보이는 삶은 점의 연속, 다시 말해 인생이란 찰나(순간)의 연속이라네. '지금'이라는 찰나의 연속이지.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밖에 없어. 우리의 삶이란 찰나 안에서만 존재한다네. 이걸 알지 못하는 어른들은 청년들에게 '선'의 인생을 강요하지.

과거가 보이는 것 같고, 미래가 예측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자네가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지 않고 희미한 빛 속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일세. 인생은 찰나의 연속이며,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아. 자네는 과거와 미래를 봄으로써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려하고 있네.

길잡이 별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지침이자, 이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절대적인 이상향이다. 그 별은 타자 공헌에 있다. 자네가 어떤 찰나를 보내더라도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으며 자유롭게 살면 되네.
그리고 찰나인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걸세. 과거도 보지 말고, 미래도 보지 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사는 거야.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필요 없네.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세계란 다른 누군가가 바꿔 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뀔 수 있다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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