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경제적 자유를 위한 생각의 변화

 

제목 : 역행자
저자 : 자청
출판사 : 웅진 지식하우스
내 점수는 : 10점

총평

술술 읽히면서도 정말 내 자아를 새롭게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이다. 나는 정말 본능에 충실해서 살아왔던 사람인데 그게 내가 지금까지 하고자 한 것을 이루지 못한 이유이기도 했고 본능을 역행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특히 유전자 오작동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는데

내가 이렇게 망설이는 이유는 유전자의 오작동 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무언가를 실행하는 것을 망설이도록 진화했다.
인간은 모두 심리적 오류에 시달린다. 절대 늦은게 아니다.
모든 사람이 유전자 오작동에 시달리고 있을때가 오히려 기회다"

라는 글이 있었다.
평판오작동,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손실회피 편향 이런 부분들을 읽으니 딱 나의 이야기였다.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많고 도전을 무서워하고 이런 것들을 오작동을 이겨내야 함을 배웠고 한 번이라도 시도하라는 책을 읽으면서 힘을 얻었던 것 같다. 또한 내 자아와 대화를 많이 해봐야겠다는 것.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기분이 나쁜 생각이 들었을 때는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탐색하고 인정하고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나도 요즘 독서는 많이 하는 편이지만 글쓰기는 잘하지 않았는데 자청이 말한 대로 블로그에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행자 1단계 자의식 해체

인간은 유전자가 정해놓은 본성과 환경에 지배받는다. 동시에 위계에 흔들리지 않도록, 스스로 보호하도록 자의식도 탑재한다. (중략) 우리의 마음은 '자아'를 손상시키는 것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설게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도 돈을 생각할때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고 자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돈이 없는 나 자신을 보호하려고 자아가 생겨났던 것 같다.

자의식 해체의 3단계
1. 탐색 : 종종 누군가의 발언이나 존재에 불쾌함을 느낀다면 그 원인이 '자의식' 때문은 아닌지 알아보는 것
2. 인정 :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한다.
3. 전환 :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위한 액션플랜을 만든다.
나도 회사에 자린고비처럼 돈을 모으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을 보면서 왜 저렇게 까지 하지? 이런 불쾌감을 느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은 현재 집이 3채나 있는 부자이고 저렇게 알뜰살뜰하게 모아서 부자가 되어가는 걸 보면서 부러움이 있었던 것 같다. 불쾌감을 느끼기보다는 나도 그분께 아껴 쓰는 방법을 배우고 나도 돈을 열심히 모으는 게 열등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행자 2단계 정체성 만들기

정체성은 삶의 동기다. 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연료가 있어야 하듯이, 사람도 정체성이라는 연료가 필요하다. (중략) 책을 읽은 뒤에는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암시를 스스로에게 걸었다.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세팅을 하면 나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 자유의지이니 노력이니 진정성이니 따위의 듣기 좋고 허망한 것들을 믿는 대신, 나를 훈련시킬 운동장을 만들어 스스로를 밀어 넣는 게 핵심이다.
환경의 중요성. 나의 지금 정체성은 투자자가 되는 것인데 그러려면 돈을 쓰는 집단에 있지 말고 투자를 많이 하는 사람들 속에 그 환경속에서 계속 있어야 함을 확실히 깨달았다.


정체성 변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
- 책을 읽는다. 책을 통한 간접 최면
- 환경설계 : 주변사람들에게 선언하기(목표를 사람들에게 선언하고, 그걸 못 이룰 경우 벌금을 내는 일)
- 집단무의식(경제적자유를 얻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 들어가라)

역행자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중략) 조심성이 강한 유전자는 과거에는 꼭 필요한 것이었지만 오늘날엔 열등한 것, 즉 클루지로 남았다. (중략) 또 하나의 클루지 바이러스로 소외감이 있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사회생활에 최적화되게 진화했다. 자기 평판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남 이야기에 놀라울 정도로 관심을 가진다
유전자 적으로 내가 왜 도전을 싫어하고 정형화된 것을 좋아하는지, 사람들에게 소외당하기 싫어서 자꾸만 눈치를 보는지를 3단계를 통해서 인지했다.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런 오작동을 이겨내고 반대로 시도해야함을 배웠다. 또한 감정의 휴리스틱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역행자 4단계 뇌 자동화

1단계 22전략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의사결정력을 높이면 된다. 이 인생 공략집과 치트키가 되어주는 것이 독서와 글쓰기다. 의사결정력, 창의력, 메타인지 등을 직접적으로 발달시키기 때문이다. 책은 거의 모든 뇌 영역을 활성화해 뇌세포를 증가시키고 지능을 상승시킨다.

2단계 오목 이론
무엇보다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수를 두는 게 중요하다. 인생은 거의 100년에 걸친 긴 게임이다. 사업이든 투자든 실패하는 사람들을 보면 당장 내일 인생이 끝날 것처럼 너무 조급해한다. 이처럼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 이론이라 부르려 한다.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멀리 넓게 보는 시각이 중요함을 느꼈다. 나는 주식을 해도 조급해하고 조금만 떨어져도 전전 긍긍하고 못 참고 팔아버리는 등 단기적인 수익에만 집착했던 것 같다. 투자를 할 때에는 멀리 미래를 보고 조급해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함을 배웠다.

3단계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1. 안 쓰던 뇌 자극하기 : 창의성이나 지혜는 통합적 사고에서 나온다. 흔히 통찰력은 뇌 전체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때 발휘되는 사고력이다.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싶을 때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한다.
2. 안 가본 길 걷기 : 모르는 길을 걸으며 공간지각, 추상능력, 상상력, 기억력 등을 자극한다.
3. 충분한 수면 : 본인이 최상의 컨디션을 내는 수면시간을 알아내야 한다. 낮잠은 30분 이내로 잔다.

열심히 하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지 말자. 자위에 불가하다. 미라클 모닝도 좋고 가끔 밤을 새워야 할 때도 있겠지만, 그게 정말 나한테 맞는 건지 잘 판단해야 한다. 사람의 뇌와 몸은 수백만 년의 진화를 거친 산물이고, 거기에 맞춘 사용법이 따로 있다.

역행자 5단계 역행자의 지식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해결력에 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불편함을 해결해 행복함을 줄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해결책을 마련하면 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1. 정체성 변화
2. 20권의 법칙 : 그 분야에 대한 책을 20권 읽기
3. 유튜브 시청 :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 보기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 책이나 블로그 내용을 느낀 점, 깨달은 점을 요약정리하라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역행자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현재 상황을 직면하고 이제 뭘 하면 될지를 고민하라.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밟아나가면 최고는 될 수 없어도 적어도 인생의 자유는 얻을 수 있게 된다. (중략) 실패가 다가오면 크게 기뻐해도 좋다. 당신의 수준보다 높은 과제가 눈앞에 나타났고 곧 레벨업 할 거라는 뜻이니까. 자유와 가까워졌다는 뜻이니까.